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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

  • 김형효
  • 조회 2984
  • 2005.12.15 15:29
하늘의 심장이 꽃잎되어 날리는 거야.
우리들에게 내리는 거야
가련한 허망 앞에 주저앉아
버겁게 입맛 다시며
타인을 절개하는 우리를 보고
가련해서 우리에게 꽃 잎 날리는 거야.
흰 눈은 하늘의 심장이야.
흰 눈이 아침을 열고
햇살은 세상을 눈물로 적시는 날에
어두워지며 꺼지는 노을은
첫사랑처럼 붉게 내 뺨을  스치고 가는 구나.
첫 사랑처럼 스친 기억!

하늘의 심장에 기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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