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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으나 서나 팍스 아메리카나

  • 김형효
  • 조회 2599
  • 2005.09.06 14:16
버드나무 가지에 잎새의 자유마저 앗아가버리는
아메리카, 아메리카와 평화는 양립 할 수 없다.

숲 길가에 아침을 걷는 까치 울음 소리조차
평화로운 지저귐이 아니라 절규로 들리는 계절
아메리카의 계절은 전쟁의 계절

봄볕이 드는 양지녘 늙은이들
지팡이가 일어섰던 앉았던
팍스 아메리카나가 지속되는 한
늙은이의 양지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뉴욕무역센타의 쌍둥이빌딩 흔들릴때
아메리카의 망령도 함께 장사 지냈어야 하는 것을,
부시가 이끄는 팍스 아메리카의 망령은
전제적 무력에 젖어 아직 그들은 평화를 모른다.

그들의 평화는 지구를 킬링필드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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