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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무원에서 행복찾기

  • 김형효
  • 조회 2776
  • 2006.05.23 16:12
깊은 계곡에서 등성이를 오르다
움추러든 영혼을 위로 한다.

앞, 뒤가 막혀 막막한 사람이
왼쪽,  오른쪽이 막혀 막막한 사람이
절망도 모르고 좌절도 몰라
그를 행복한 사람이라 한다.

순간 순간 절명하는 것이 있으니
마음 속에서
마음을 향하는 마음의 길
길이 끊기면 길이 절로 새 길을 낸다.

막히고 막혀도 가다 멈춘 길 위에서
막히고 막혀 주저앉은 길 위에서
보이지 않는 희망을 좇던 열정은 식고
산봉우리 아래 숲에 안긴 사람있다.

길 위에 주저앉아 멍하니 하늘을 보며
떠가는 흰구름처럼
날개를 달고 떠오르고 싶어진다.

그저...,
발 아래 그림자
그 안에 평온이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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