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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아

  • 김형효
  • 조회 4274
  • 2005.09.08 04:05
들판의 고요 속에 찾아온 아침
산송장의 꿈
모진 바람 세차게 불어와
흙벽 타고 오르다 스러지고
누워버린 아버지 어머니 곁을 외돌아서
중심 없는 길 찾고 찾고
찾지 못한 길을 두고 돌아오고 돌아가고
밤하늘 달이 뜨고 지고
아이들은 달 기울기 만큼씩 이사가고
해 떠 오는 아침
어제나 오늘이 언제나
변치 않고 누워 있는 마을 언제나
변치 않고 품고 있는 스러진 어머니 아버지
언제나 그 곁을 되돌아와서
할퀴고 가는 달 같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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