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문 날, 밤 사이에서
우리가 만났다.
그날은 어쩌면 꿈이었는지도 몰라!
우리는 별 없는 밤을 보았다.
그러나 야유하거나 슬퍼하지도 않았다.
잠이 들었다 깨어나듯이 별 없는 밤이
별 빛 찬란한 밤을 기약하는 건 아닐까?를 기대한다.
무모하게 시오리 길을 가겠다던 너 처럼
무모한 기대를 하는 건 아닌지 몰라 사실은 안타깝다.
언제나 하늘이 열려 있는 듯
우리에겐 늘상 열려 있는 게 있지.
만남 만남이라는 창.
창을 열면 창보다 투명한 빛이 비추지.
만남이라는 이름으로 밤길을 달리고
손을 내미는 너, 그 손을 잡는 나
잡은 나를 기대하지 않더라도
그 손은 기대할 것이 있었으리라 믿으며 새벽은 열렸다.
어둠이 다 가기 전에 밤 찬란한 별 대신
강 건너 아니 수면 아래 가로등 불기둥을 보았지.
그것은 분명 꿈은 아니었지.
그것은 내가 함께 했었던 것이지.
내가 함께 했던 그 기억에 난 놀랬지.
아니 내가 어떻게 함께 했었지.
내가 이런 생각을 추스리기도 전에
어둠을 시기하고 그 안에서 자라나던 소중함들
염탐하던 염탐꾼들이 물살을 일렁이며 대들었지.
잠을 깨우며 빛을 잠재우며 압도하며 그렇게 그렇게 우리가 있었지.
한낱......
허무에 불과한 네온의 요란스럼 깜빡임,
나는 이제 무얼하지.
우리가 만났다.
그날은 어쩌면 꿈이었는지도 몰라!
우리는 별 없는 밤을 보았다.
그러나 야유하거나 슬퍼하지도 않았다.
잠이 들었다 깨어나듯이 별 없는 밤이
별 빛 찬란한 밤을 기약하는 건 아닐까?를 기대한다.
무모하게 시오리 길을 가겠다던 너 처럼
무모한 기대를 하는 건 아닌지 몰라 사실은 안타깝다.
언제나 하늘이 열려 있는 듯
우리에겐 늘상 열려 있는 게 있지.
만남 만남이라는 창.
창을 열면 창보다 투명한 빛이 비추지.
만남이라는 이름으로 밤길을 달리고
손을 내미는 너, 그 손을 잡는 나
잡은 나를 기대하지 않더라도
그 손은 기대할 것이 있었으리라 믿으며 새벽은 열렸다.
어둠이 다 가기 전에 밤 찬란한 별 대신
강 건너 아니 수면 아래 가로등 불기둥을 보았지.
그것은 분명 꿈은 아니었지.
그것은 내가 함께 했었던 것이지.
내가 함께 했던 그 기억에 난 놀랬지.
아니 내가 어떻게 함께 했었지.
내가 이런 생각을 추스리기도 전에
어둠을 시기하고 그 안에서 자라나던 소중함들
염탐하던 염탐꾼들이 물살을 일렁이며 대들었지.
잠을 깨우며 빛을 잠재우며 압도하며 그렇게 그렇게 우리가 있었지.
한낱......
허무에 불과한 네온의 요란스럼 깜빡임,
나는 이제 무얼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