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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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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543
  • 2022.12.22 20:51
무모한 거역

김형효 

나는 오늘 못갔다.
민중의 힘이 하나되어
장엄한 역사로 탄생하는 거리
도도한 역사의 강줄기
멀고 먼 민중의 역사에서
저 사악한 무리들이 배우지 못한
무모한 거역을
팔도강산 한 몸 되어
팔도강산 다른 밥상을 받고
다른 아침을 맞이한 사람들이
무모한 거역을 용서하지 못하고
늦가을 서리처럼 
뾰족한 날을 새우고
시린 칼끝을 갈아세운 듯
서로는 온기로 가득한 마음으로
거리를 조각조각 잇대어 걷는다.
퇴진 윤석렬 
퇴진이 평화다 외치며
민중은 알고 모르고 따지지 않았다.
못된 것들을 향해 기필코 곧추 세워 편 허리춤에
사나운 회초리를 차고 응징했고
바른 길로 이끌었다.
누구냐? 너는
민중의 정의를 향해
폼을 잡고 으름장을 놓는 너는
누구냐? 그런 너
그래 그런 너
오직 죽음으로 갚을 죄만 남는다는 것을
아직도 배우지 못했더냐?
호로자식들이구나.
어서, 정신 바짝 차리고 물러날 자리라도 제대로 보거라.
이것이 민중이 주는 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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