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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릉계곡에서

  • 김형효
  • 조회 2327
  • 2005.09.09 13:44
번뇌를 외면하지 않던
그대와 함께 울었던 시름에 세월
길가 꽃등에 기댄 나비의 위태로움 보며
우리 서로 서로의 눈물 속에 맺힌 이슬처럼
깊은 고뇌에 찬란한 젊음을 노래하리.


난 오늘도 즐겁게 좋은 그대와 춤추고
난 오늘도 힘차게 좋은 그대와 사랑, 사랑하네.


길가 꽃등에 기댄 나비의 위태로움 보며
우리 서로 서로의 눈물 속에 맺힌 이슬처럼
깊은 고뇌에 찬란한 젊음을 노래하리.
우린 그렇게 그렇게 서로를 노래하네.
노래하네. 노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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