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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를 대는 것을 멈추라

  • 김형효
  • 조회 2356
  • 2005.09.09 13:51
세월이 흘러도 자를 대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우리 모두는 날마다 삶을 저울질하며 자를 대고 살아왔다.

우리는 자를 대거나 저울질을 할 때 마다 허무해지고 마는 자아를 체험했다.
자를 대거나 저울질을 하며 냉정을 잃는 삶들 속에서 평화로운 인간을 느낀다.

나는 오늘도 자를 대고 저울질하는 습성을 못버린 사람들과 살고 있다.
우리는 오늘도 저울질 하고 자를 대는 거리로 나간다.
오늘은 또 어떤 자를 들고 얼마만한 저울의 무게에 실려갈지

사람아 저울질 하지 마라.
사람아 자를 대지 마라.

그대의 영혼도 나의 삶도 모두가 다
그대의 삶도 나의 영혼도 모두가 다
존귀하기에 자를 대거나 저울질한다는 것은 서로에게 모욕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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