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적벽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현재
오늘의 시
오늘의 시 < 현재 < HOME

휴일적벽

  • 김형효
  • 조회 2302
  • 2005.09.13 21:55
연출하지 않은 아름다움 아는가?
적벽의 뺨위를 흐르는 금강 원천
그 맑은 물의 살결 위로
얼굴 내미는 좋은 사람들이
서로 바라보는 좋은 기억의 나날들
세파에 흔들리고 시달리던
지친 어깨를 부려두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저 가련한 눈빛의 고독,
하나 둘 서로를 바라보며 알알이 얹히는 눈빛의 고독,
그렇게 물심이 깊어지듯 서로 깊어지는 고독의 끈,
사람들은 언제나 물결 위를 쫓는 바람처럼
사람의 물결을 이루고자 하네.
그렇게 사람도 적벽처럼 켜켜이 쌓여서 아름다운 것을
시도 사랑도 사람이 쌓아올리는 모든 것들이
서로 켜켜이 쌓이므로해서 아름다운 노래가 되는 것을,
  • Information
  • 사이트명 : 시사랑
  • 사이트 주소 : www.sisarang.com
  • 관리자이메일 : tiger3029@hanmail.net
  • 운영자명 : 김형효
  • Quick menu
  • Statistics
  • 오늘 : 424
  • 어제 : 725
  • 최대 : 18,497
  • 전체 : 1,233,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