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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반란

  • 김형효
  • 조회 2377
  • 2005.09.13 21:56
별이 찬란합니다.

별은 별빛을 받아 주는 곳에서만 찬란합니다.

모든 별이 별의 자리에서 재잘거리지만,

별은 자신을 받아 주는 차분한 밤중

칠흑같이 어두운 밤의 색깔을 간직한

그곳에서만 별은 찬란합니다.

별은 그렇게 고요한 가슴과 정직한 세상에서만 찬란합니다.

어두운 밤에는

어두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에 빛을 주고

밝은 날에는 밝은 빛을 간직한 그곳에서만

햇살은 햇빛의 역할을 다하듯이...,

그렇게 찬란합니다.

세상 모든 것들이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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