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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강가에서

  • 김형효
  • 조회 2453
  • 2005.09.05 20:44
쓰버럴 놈들이 정치판 경제판 예술판
막판으로 만들어 놓고 2001년을 보내고 있다.
지네들은 잘못 하나 없다고 지랄이다.

개놈들이 개 상놈들이 팔도 휘돌아 칼로 찔러 두고
서로 얼굴 맞부비며 꿈 나누어야 할 팔도
갈기갈기 찢어 놓고서 서로 잘났다고
지네가 꿰맨다고 지랄이다.

정치판이냐 말판이냐 경제판이냐 강도짓이냐
예술판이냐 돈판이냐 개놈들아 상놈들아
니네가 말아먹은 국밥같이 말아 먹어 버리고
니네들의 피 다 거름으로 뿌려 버리고
니네들 목중에 가두어 두고 피를 뽑아 버리리다.

피를 뽑아 새 사회의 거름으로 뿌려두고
새로운 사회 신명난 사회로 나아가도록 하리라
사회 통일의 나라 인간 화합의 나라
나라가 하나로 되도록 큰 나라 백성이 국가의 주인이 되도록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서리라

죽음의 묘지에 국민을 묻어 버리고 지네들끼리
다 국민 탓만 하는 놈들이 에라이! 개 같은 놈들
검사, 판사, 변호사, 약사, 의사, 교수, 정치인, 경제인,
재벌과 언론, 그리고 그들의 등 때밀이들은
이제 죽음의 피를 두고 죽음의 계곡을 타고 올라야 하리다.

꿈을 잡아 먹은 흡혈귀들 그들은 이제
죽음의 골짝에서 국민의 미래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대들에 피를 고이 바쳐야 하리다.
국민의 핏발이 터져 오르고 사망과 사고로 천지를 진동케 하는
니네들은 이제 피나 쏟아두고 가라
피의 강가에서 푸르른 노래 남겨두고 이제 가라

날마다, 꿈만 구워 삶아 먹고 죽음으로 남에 피 쏟게 하는 자
이제 그 허울과 허세를 다 접어두고
공동 우물 맑은 샘물 곁에 맛간
그대들의 심장을 묘지 속에 모두어
썩은 그대들의 피를 내어 놓고 이제 가라
저 썩은 그대들의 하수처리장 속으로,
민족과 미래 희망의 기상을 다 잡아 먹은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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