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동 구름숲에 낚시는 던져지고
찰찰 매운 더위가 고개 숙인다
녹여서 흘러가는
해빛거울은 반경 삼리
철 가방 긴 모자 호수에 비춰
정 넘치는 산골 정자의 그림이여
이 하루 지나면 평소처럼
안개는 피리라
소박한 즐거움을 기끼어 강물에 던져
오늘 하루를 어제처럼만 가고싶다...
찰찰 매운 더위가 고개 숙인다
녹여서 흘러가는
해빛거울은 반경 삼리
철 가방 긴 모자 호수에 비춰
정 넘치는 산골 정자의 그림이여
이 하루 지나면 평소처럼
안개는 피리라
소박한 즐거움을 기끼어 강물에 던져
오늘 하루를 어제처럼만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