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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나무(시:김경희)

  • 김형효
  • 조회 8534
  • 두만강여울소리
  • 2005.10.02 14:21
풀 내음에 취해
나무가지에 앉았다 가는
바람에게는
무게가 없다

기약할수 없던 그 시각
그 한 잎의 바람을
흔적처럼 안을 리유가
나무에겐 없다

내처 가는것만이
바람의 의미이듯
아픔 하나 키워가는것이
나무의 뜻은 아닐것이다

지친 길손에게
쉼터처럼
나무는 무거운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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