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날아온 새소리에 취해 유순해진 바람 머리 들어 지친 구름 입맞추고 두손 펼쳐 우는 풀잎 애무한다 뒤따라 잔잔한 물안개 은은히 흐르는 라이라크향기... 어느 잎새에 숨어있나 해만 보면 노래하는 새 인쇄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