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밤 새하얀 벽에 어엿한 너의 모습에는 숨소리가 없다 조으는 나를 따끔이 꼬집을 눈매고운 가시는 어데가 잠들고 소리없이도 파랗게 살아나는 젊음의 향기는 자취하나 묘연하다 이밤 떠들썩 하던 네가 그립다. 인쇄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