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 재미있는 날이였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진눈까비가 재미있었고
아주 좋아하는 선배 시인님, 선배 기자님들,
그리고 싱싱하고 재능있는 후배들과 함께
담소하며 점심 먹는 장소가 너무 재미있었다...
그런데 나는 또 먼저 일어났다.
욕심같아선 2차,3차까지 묻어다니고 싶었지만
금요일 오후마다 있게 되는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서였다.
그러는 나를 보고 좌중에선 <당령이 몇년 되는가>고 묻는 분도 계시고
<맨날 그렇게 바삐 보내도 월급은 나보다도 더 적더군만...>하는 친구도 있었다.
그랬다.
뭐가 그리 바빠서
나는 그동안 그렇게 가고싶은 문단모임에도 자주 가지 못하고
친구들 모임에도 쩍하면 빠지군 하는가.
그렇게 좋아하는 <힐러리 로댐 클린턴>의 자서전도 다 읽지 못하고
그토록 좋아하는 등산도 자꾸만 뒤로 미루는가.
그리고 또 무엇때문에
이 <두만강시회>에도 자주 들려 흔적을 남기지 못했는가...
너무도 재미있는 날에
이렇게 재미없는 자아반성을 하면서
조금이라도 잃었던 자신을 찾은것 같아
조금 위안이 된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진눈까비가 재미있었고
아주 좋아하는 선배 시인님, 선배 기자님들,
그리고 싱싱하고 재능있는 후배들과 함께
담소하며 점심 먹는 장소가 너무 재미있었다...
그런데 나는 또 먼저 일어났다.
욕심같아선 2차,3차까지 묻어다니고 싶었지만
금요일 오후마다 있게 되는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서였다.
그러는 나를 보고 좌중에선 <당령이 몇년 되는가>고 묻는 분도 계시고
<맨날 그렇게 바삐 보내도 월급은 나보다도 더 적더군만...>하는 친구도 있었다.
그랬다.
뭐가 그리 바빠서
나는 그동안 그렇게 가고싶은 문단모임에도 자주 가지 못하고
친구들 모임에도 쩍하면 빠지군 하는가.
그렇게 좋아하는 <힐러리 로댐 클린턴>의 자서전도 다 읽지 못하고
그토록 좋아하는 등산도 자꾸만 뒤로 미루는가.
그리고 또 무엇때문에
이 <두만강시회>에도 자주 들려 흔적을 남기지 못했는가...
너무도 재미있는 날에
이렇게 재미없는 자아반성을 하면서
조금이라도 잃었던 자신을 찾은것 같아
조금 위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