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풀잎 자락에 구으는 시린 이슬은 립스틱이 싫다 쟈즈의 현란함도 누군가를 향한 갈대의 고개를 돌리지 못한다 산을 안아 무거운 강은 찡그리지 않는다 숲을 날으는 새의 노래에는 바람처럼 지조가 흐른다. 인쇄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