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 조르쥬 상드 > 문학(시, 소설)

본문 바로가기

시인 김형효
김형효 작품집
김형효 작품집 < 시인 김형효 < HOME

상처 - 조르쥬 상드

  • 김영춘
  • 조회 11167
  • 추천시
  • 2006.10.10 17:13
상처
                                   

    -조르쥬 상드



나는 덤불 속에 가시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렇다고 꽃을 찾던 손을 거두지는 않겠네.
그 안의 꽃이 모두 다 아름다운 것은 아니지만
만약 그렇게라도 하지 않는다면
꽃의 향기조차 맡을 수 없는 것이기에.

꽃을 꺾기 위해서 가시에 찔리듯
사랑을 구하기 위해서는
내 영혼의 상처도 감내하겠네.
상처받기 위해 사랑하는 게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상처받는 것이므로



*조르쥬 상드 (1804~ 1876), 본명은 류실 오로르 듀팡,
 프랑스의 녀류소설가, 제정시대 한 사관의 딸로 파리에서 태어남,
대표작으로는 <콘슈엘로>, <앵디아나>,
<마귀의 늪>, <나의 생애> 등이 있음.
  • Information
  • 사이트명 : 시사랑
  • 사이트 주소 : www.sisarang.com
  • 관리자이메일 : tiger3029@hanmail.net
  • 운영자명 : 김형효
  • Quick menu
  • Statistics
  • 오늘 : 738
  • 어제 : 876
  • 최대 : 18,497
  • 전체 : 1,407,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