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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형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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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형효
  • 조회 9951
  • 추천시
  • 2005.10.02 13:28
힘든 일 하셨습니다.
사는 일이 일상성에서 벗어나려 발버둥하는 거라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저 두만강변에 시인들이 기뻐하실 것을 생각하니
더 없이 고마울 뿐입니다.

나약한 시인의 힘으로 버거운 일상을 살면서
토정비결에서 만난다던 귀인을 만난 느낌입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저 길림, 심양, 연길의 두만강변에 시인들이
정말 고마워 하실 것이란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어제 12살부터 독립운동에 나서셨던
시인 이기형 선생님을 만나뵈었습니다.
아직도 청년이신 그 분을 통해
민족과 내가 살아가야할 세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물론 평소에도 여전하던 생각도 있었지만,
그것을 부여잡는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하지만 사람은 선생을 통해 변화를 갖게 되는 점이 또한 있는 듯 합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후일 술 한잔 나누며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곧 그럴 기회를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 두만강시회 홈페이지만 아이디와 비번을
          회원에게 개별적으로 부여하거나
          두만강시회 회원전용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부여하는 방법은 없을지요?

          여러 회원 모두 작성자가 제 이름으로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1,.........2 식으로 아이디가 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비번은 갔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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