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문강가에서 만난 우리 > 문학(시, 소설)

본문 바로가기

시인 김형효
김형효 작품집
김형효 작품집 < 시인 김형효 < HOME

저문강가에서 만난 우리

  • 김경희
  • 조회 10844
  • 두만강여울소리
  • 2010.10.01 13:22
시간이 호흡을 멈춘다
류성이 어둠을 가른다
번뜩이는 섬광에
그대 젖은 모습이
내 눈에서 작열한다
함께 부서지자
걸음마 떼지 말아
얼마나 멀리 돌아온
저문 강가에서의 만남이냐
네 손을 놓아줄랴
치라리 섬광아래 부서지자
흙과 불이 만나는
저 경계선에서
너와 눈을 마주치자
타더라도 함께 타자
저문 강의 노래에
너와 나를 싣자.
  • Information
  • 사이트명 : 시사랑
  • 사이트 주소 : www.sisarang.com
  • 관리자이메일 : tiger3029@hanmail.net
  • 운영자명 : 김형효
  • Quick menu
  • Statistics
  • 오늘 : 470
  • 어제 : 483
  • 최대 : 18,497
  • 전체 : 1,425,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