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세상에 변화하지 않는 것은 없다. 어제의 당신도 오늘의 당신과 다르다. 다만, 당신은 관성의 틀에 갇혀 어제의 당신에 익숙할 뿐이다. 그런데, 왜, 당신은 당신을 위해 버려야할 어제에 그리도 목매는가? 그것은 익숙한 것에만 헛 눈을 파는 짓이다. 나는 오늘 어제를 떠난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날 또 다른 나와 만날 것이다. 내가 만나는 내가 낯설어 두리번거릴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두려워 할 일은 아니다. 어제도 그리고 그 이전에 살아온 수많은 날 동안에도 나는 이미 그렇게 살아온 것이며 세상 사람들 모두는 그렇게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다.
지금은 허공이다. 적막한 허공에 비행기를 움직이는 소음만이 나의 벗이다. 지금 나를 형성해온 나의 당신들은 무엇하고 있을까? 날 잉태한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나와 가장 지근거리에서 삶의 의미를 만들어왔고 만들어가는 나의 형제들 그리고 친구들, 고향 사람들..., 오랜 사회 생활동안 나를 형성해온 수많은 사람들 그들이 그립다. 막연한 대해를 가보았다. 작년 이맘때다. 이제 나는 바로 그날에 네팔의 안나푸르나를 향하고 있다.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들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하필이면 오늘인가? 작년 이맘때, 아니 바로 오늘 나는 망망대해에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였다.
발해뗏목탐사대! 희망이었고, 기댈 것이었고, 그 가운데서 숱한 좌절을 곱씹어가며 인연에 상처도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인간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살아가고 있고 살아가는 틀 안에서 무언가를 위해 멈추지 않고 가는 것이다. 나는 이번 기행을 통해 또 다른 나를 보며 흡족해 할 지, 아니면 또 하나의 좌절과 만나며 씁쓸해 할 지, 아직 알지 못한다. 다만, 그 동안 그렇게 살아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만이 나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오늘은 가고 내일은 또 가리라. 절망하지 않고 절망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그래 포레스토검프의 주인공 톰행크스처럼 그렇게 가는 것이다.
날마다 변화하는 지성을 눈치체고 사는 사람들이 지상의 몇인가? 그것을 의식하고 살지 못하는 많은 허망 앞에 안타까운 눈빛을 보내본다. 그러나, 그것도 괜한 잡념이란 것을 깨닫는다. 그저 바라보는 나만의 아픔에 그칠 때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아픔조차 느끼지 못하는 수많은 허망 앞에 나는 홀로 헛웃음을 웃는다. 내일은 그 길에서 빗겨서리라!
세상에 변화하지 않는 것은 없다. 어제의 당신도 오늘의 당신과 다르다. 다만, 당신은 관성의 틀에 갇혀 어제의 당신에 익숙할 뿐이다. 그런데, 왜, 당신은 당신을 위해 버려야할 어제에 그리도 목매는가? 그것은 익숙한 것에만 헛 눈을 파는 짓이다. 나는 오늘 어제를 떠난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날 또 다른 나와 만날 것이다. 내가 만나는 내가 낯설어 두리번거릴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두려워 할 일은 아니다. 어제도 그리고 그 이전에 살아온 수많은 날 동안에도 나는 이미 그렇게 살아온 것이며 세상 사람들 모두는 그렇게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다.
지금은 허공이다. 적막한 허공에 비행기를 움직이는 소음만이 나의 벗이다. 지금 나를 형성해온 나의 당신들은 무엇하고 있을까? 날 잉태한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나와 가장 지근거리에서 삶의 의미를 만들어왔고 만들어가는 나의 형제들 그리고 친구들, 고향 사람들..., 오랜 사회 생활동안 나를 형성해온 수많은 사람들 그들이 그립다. 막연한 대해를 가보았다. 작년 이맘때다. 이제 나는 바로 그날에 네팔의 안나푸르나를 향하고 있다.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들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하필이면 오늘인가? 작년 이맘때, 아니 바로 오늘 나는 망망대해에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였다.
발해뗏목탐사대! 희망이었고, 기댈 것이었고, 그 가운데서 숱한 좌절을 곱씹어가며 인연에 상처도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인간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살아가고 있고 살아가는 틀 안에서 무언가를 위해 멈추지 않고 가는 것이다. 나는 이번 기행을 통해 또 다른 나를 보며 흡족해 할 지, 아니면 또 하나의 좌절과 만나며 씁쓸해 할 지, 아직 알지 못한다. 다만, 그 동안 그렇게 살아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만이 나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오늘은 가고 내일은 또 가리라. 절망하지 않고 절망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그래 포레스토검프의 주인공 톰행크스처럼 그렇게 가는 것이다.
날마다 변화하는 지성을 눈치체고 사는 사람들이 지상의 몇인가? 그것을 의식하고 살지 못하는 많은 허망 앞에 안타까운 눈빛을 보내본다. 그러나, 그것도 괜한 잡념이란 것을 깨닫는다. 그저 바라보는 나만의 아픔에 그칠 때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아픔조차 느끼지 못하는 수많은 허망 앞에 나는 홀로 헛웃음을 웃는다. 내일은 그 길에서 빗겨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