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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바람이 시원한 날입니다.

  • 김형효
  • 조회 3539
  • 2005.09.17 11:11
오늘 서울 기온이 30도가 넘는다는군요.
사람살기가 넉넉하지 않은 것은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는 것같습니다.
날씨가 흐렸다 개였다 하듯이
사람살이도 흐렸다 개였다 하는 것같아서요.
불특정한 다수의 사람앞에 자신을 모두 드러내놓고
이렇게 편지를 쓰듯이 독백을 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하고
또 힘들때는 힘들다고 말하지 않고도 에둘러 풀어낼 수 있으니
이렇게 쓰는 편지는 참으로 넉넉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무더위가 다가오고 있음을 하루하루 실감합니다.
거친 비가 내릴날도 멀지 않은 것 같구요.
모두들 환절기 그리고 무더위에 대비해서
더욱 건강에 유념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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