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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효4,18406-16
    조국이여, 동포의 안녕 위해 눈을 떠라! 필자가 살고 있는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예빠토리야에서 350km 떨어진 곳에 헤르손이라는 도시가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 도농 복합도시인데, 그곳에선 많은 고려인들이 농사일을 하며 살고 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고려인 협회가 개최한 '까레야다2009'행사가 헤르손에서 열려 참관을 위해 가본 적이 있다. 필자가 예빠…
  • 김형효6,13506-16
    고려인 이름을 딴 거리 "울리짜 아나톨리 김아"(УЛ. А.КИМА) 필자가 우크라이나에 온 지 15개월이 지났다. 가끔씩 기사를 쓰면서 한국과 우크라이나에 다른 점, 혹은 새로운 것들을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러나 신변잡기에 가까운 일기처럼 써가던 한글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한 고려인 이야기가 계속되기 어렵게 되었다. 이제 방학을 맞았기 때문이다.…
  • 김형효3,99806-16
    우크라이나에서 가슴 졸이며 개표 방송 봤습니다 6월 2일 위대한 역사를 만든 날이다. 정말로 모처럼 살맛나는 시간이었다. 해외동포들도 관심이 고조되는 요즘이다. 천안함 사건 때문이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고 2년여 동안 날마다 슬픈 일상이었다. 옳다고 믿었던 모든 일들이 모자란 사람들의 일처럼 매도되고 신의는 외면되던 날들이다. 이전에도 밝힌 바처럼 해외봉…
  • 김형효3,99706-16
    예빠토리야 한글학교 첫 평가시험 - 2주후 긴 방학 우크라이나의 봄, 여름, 가을은 가는 곳마다 꽃 천지다. 겨울에는 눈꽃이 만개하기도 하니 사계가 온통 꽃 천지라 해도 될까? 예빠토리야 시내와 시 외곽도 그렇고 인근 도시들도 마찬가지다. 도시와 도시가 만나는 곳, 들판과 들판 사이에도 천연색으로 수놓은 화려한 꽃 잔치가 열렸다. 걷거나 차를 타도 꽃 천지…
  • 김형효4,00205-30
    안녕하십니까? 이 푸르른 오월의 인사가 서글픕니다. 지난 10년의 민족사에 역사는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희망의 역사인 줄 알았는데 불과 2년 3개월만에아득한 과거로 회귀한 느낌입니다. 안녕을 묻는 인사도 비바람에 힘없이 떨어져 버리는 꽃잎처럼 서글픕니다. 하지만 여전히 안부를 묻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우크라이나 예빠토리야에서 김형효 드림 참담한 오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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