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의 바깥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현재
오늘의 시
오늘의 시 < 현재 < HOME

인식의 바깥

  • 김형효
  • 조회 3895
  • 2008.08.11 22:17
그 밖의
이 밖의
내 밖의
어머니, 아버지의 영혼
할아버지, 할머니의 영혼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영혼
거기 있는 나무
거기 있는 나무 뿌리의
나뭇잎의
바람의 그 밖에서
꽃이 피고 나비가 날고
그 밖의 영혼들이 흔들리고
그 흔들림을 서럽게 즐겁게 만나는
그 밖의 것들이 아름답다.
내 밖의 것들이 아름답다.
그것들만 아름답다.
  • Information
  • 사이트명 : 시사랑
  • 사이트 주소 : www.sisarang.com
  • 관리자이메일 : tiger3029@hanmail.net
  • 운영자명 : 김형효
  • Quick menu
  • Statistics
  • 오늘 : 141
  • 어제 : 1,033
  • 최대 : 18,497
  • 전체 : 1,407,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