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오늘의 시

본문 바로가기

현재
오늘의 시
오늘의 시 < 현재 < HOME

대화

  • 김형효
  • 조회 3958
  • 2008.11.22 16:16
하늘이 내려와 앉았다.

때로는 폭풍과 함께
때로는 산들바람과 함께
때로는 속삭임같은 비를 몰고 왔고
때로는 다독임같은 함박눈을 안고 왔다.
 
하늘이 그때마다
우리에게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냥으로 왔던 것이다.

귀를 열고 보았으면 들렸을까?
눈을 맑게 하고 들었으면 보였을까?
아마 그랬을까?
  • Information
  • 사이트명 : 시사랑
  • 사이트 주소 : www.sisarang.com
  • 관리자이메일 : tiger3029@hanmail.net
  • 운영자명 : 김형효
  • Quick menu
  • Statistics
  • 오늘 : 1,305
  • 어제 : 1,250
  • 최대 : 18,497
  • 전체 : 1,405,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