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피 *김영춘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언제나 맑은 눈으로 흐린 유리창 닦고 닦던 소녀는 갔다 노란 믿음의 손수건 새처럼 바람에 날려보낸후 마음의 샘도 잃었다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인쇄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