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아뒀던 세월을 뒤번져보노라니 접어뒀던 날이 피멍같이 심각하다 제 걸음 걷지 못한 탄식이 마치로 발등을 후려친다 금이 난 발등에서 보이지 않는 구리종이 자라난다 걸음걸음 종소리 심장벽에 메아리친다 인쇄 주소